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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 간이역 김수영

방아깨비뒷다리 2017. 9. 28. 22:01

 기차가 벌판이 익은 사랑 들녁이 지는 부풀어오르는 뭉게구름 


간이역 


 김 영 


기차는 않았다부드러운 능선 쏟아지는 사랑 붉은 파고드는 녹슨 철길에 뻗는다 


산수재의 어느 오후에 총 


간이역에 관한 시를 시인 사랑 묵객들한둘김수영의 제일 좋아합니다 


 한때나마 누구에게 사람이었는가 


기차를 지나간 일조차 때에는 사랑 길위가 편안하리라 


 한때나마 나도 뜨거운 사랑 사람이었는가 


Tish Hinojosa Voy 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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